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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사색
희 망
2020. 11. 4. 00:50
가을 사색
글 / 모은 최춘자
파란 꿈이 피어오른 언덕
꿈을 꾸는 내 순정한 시절
바람인 듯 사라져간 세월
피어오른 꽃향기
어느덧 사라지고
가을은 성큼 다가왔네
풀벌레 울음소리 깊어가는 밤
가을도 깊어 갈잎 쌓인 먼 길
돌아올 수 없어도 가야만 할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