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ower
동백꽃
희 망
2020. 4. 13. 23:00
너는 동백꽃
시인 : 토소
입술 떨며
떨어진 꽃잎
그건
그리움 삼켜버린
사랑이었지
몸통 흔들며
떨어진 사랑
그건 온몸 불태운 뜨거운
불꽃이었지
겹잎 떨어져
그리움에 울고
몸통 뒹굴며
붉은 가슴 태운다.
동백꽃
너는 모든 것을
아프게 주고 가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