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글
세 아이 엄마의 아침 시간
희 망
2017. 7. 25. 16:12
세 아이 엄마의 아침 시간 | |
신랑은 새벽같이 회사에 나갔고 돌도 안 지나 등에 업은 막내, 이제 걷기 시작한 2살짜리 둘째 그리고 자기 앞가림만 겨우 하는 5살 맏이와 맞이하는 아침시간 한 손엔 전화기, 다른 손엔 뒤집개 들고 동분서주하는데 어느 틈엔가 다가와 내 발을 밟고 가스레인지로 올라서는 둘째 녀석~ 어림없지! 한쪽 발로 순식간에 막아낸다 에어컨도 없는 13평 찜통 속 이마에 흐르는 땀을 닦아가며 완성한 볶음채 한 접시에 어제 지은 식은 밥 한그릇을 비벼 후다닥 아침먹기! 애들을 들쳐 업고 안고 걸리면서 겨우겨우 차 앞에 도착해보니 어머나! 차 열쇠를 집에 두고 왔네! 흑 ㅜ 그런데 왜 아직 칫솔을 물고 있지?! ㅠㅠ - 함께하는 사랑밭 / 강서영 과장 - 뒤돌아보는 것은커녕 옆도 볼 수 없이 바쁜 30대 워킹맘들이여- 조금만 더 참으시라! 웃을 날이 오리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