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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슬

희 망 2024. 1. 9. 12:37

이슬방울 / 조경순

이슬방울이

너무 투명해

한참을

들려다 보았다.

봐도 바도

나에게는

그대 얼굴만 보인다.

 

 

 

 

 

 

 

아침 이슬 / 양희은

[아침 이슬 가사]

긴 밤 지새우고 풀잎마다 맺힌

진주보다 더 고운 아침이슬처럼

 

내 맘의 설움이 알알이 맺힐 때

아침동산에 올라 작은 미소를 배운다

 

태양은 묘지 위에 붉게 떠오르고

한낮에 찌는 더위는 나의 시련일지라

 

나 이제 가노라 저 거친 광야에

서러움 모두 버리고 나 이제 가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