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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쩍 떠나고 싶은 날...

희 망 2023. 7. 21. 22:41

석양빛 짙어 가는 바닷가

붉게 물들어 가는 노을은

또 하루의 과거를 만들어 간다.

살다 보면 몸도 마음도 지칠 때가 있다.

그럴 땐

삶의 무게를 내려놓고

훌쩍 떠나 보고픈 그런 날...

저녁노을빛 속을 가르며 나르는

저 비행기는

많은 사람들의 사연을 싣고 어디로 가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