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글

작은 배려 그리고 큰 감동

희 망 2017. 5. 19. 20:26


2017년 5월 19일 감동의 새벽편지
작은 배려 그리고 큰 감동

버스 1번, 지하철 2번을 갈아 타고 출근하는 길

7호선 부평구청역 종점에 도착하면,
환승을 위해 사람들은 우르르~ 내리기 바쁩니다

하지만 종점에 도착한 줄도 모르고
계속 졸고 있는 승객도 종종 있습니다

오늘도 역시 졸고 있는 승객 한 분을 발견했습니다
평소에는 무심히 지나쳤지만,
그날은 두고 볼 수 없어
제가 직접 깨워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정말 피곤한 모습에 눈이 반쯤 감긴 상태로
‘깨워주셔서 내리네요 감사합니다’하고 인사하십니다

그날 이후 종점에서 내리기 전 혹시 졸고 계신 분은 없으신지
주변을 꼭 한번 둘러봅니다.

피곤한 당신!
이제 마음 놓고 푹 주무세요^^

- 해피기버 / 고성훈 -

작은 배려에서 세상은 감동으로 물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