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ower

청노루귀

희 망 2019. 3. 23. 04:47


노루귀 / 김안로

언 땅속에서 다운을 걸치고

숨죽이며 기다린다.

낙엽은 그늘막이 아니고

이불이어서 언제나 포근했던 겨울

노루귀,소리 없이 올라와 봄의 태엽을 푼다.


하나는 외로워 둘이랍니다...




우리는 서로 다르지만 절친 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