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로운 시골풍경을 그대로 간직한 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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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낸사람
                                          보낸날짜 : 17.06.02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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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로운 시골풍경을 그대로 간직한 목조주택

한가로운 시골풍경을 그대로 간직한 목조주택

살기 편하고 따뜻한 목조주택


38년간의 직장 생활을 끝내고, 양평으로 귀촌한 건축주 부부. 서울에서 1시간 거리지만, 마을 깊숙이 들어와 앉은 주택 단지는 한가로운 시골풍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집 안팎을 가꾸고, 5일장 다니는 재미에 푹 빠져 사는 이들의 전원생활을 엿본다.

 

 



▲ 가로로 길게 이어진 동선 덕분에 전면폭이
21m에 달한다. 단층집이지만 규모 있는 저택같은 인상을 풍긴다.

 

건축주 부부는 퇴직을 앞둔 5년 전, 전원생활을 위한 필지를 미리 마련해 두었다. 서울에서도 주택 생활을 했던 터라 더 넓은 마당을 가꾸고 싶었고, 나중에 자녀들에게 쉼터 역할도 할 수 있는 전원주택을 짓고자 했기 때문이다. 그 꿈을 이뤘다. 설계와 건축을 별 탈 없이 마무리하고 지금은 잔디와 텃밭을 꾸리고 강아지도 키우는, 본격적인 귀촌 생활을 만끽하고 있다.

 

HOUSE PLAN

대지위치 : 경기도 양평군

대지면적 : 998

건물규모 : 지상 2

건축면적 : 154.16

연면적 : 172.46

건폐율 : 15.45%

용적률 : 17.28%

주차대수 : 1

최고높이 : 8m

공법 : 기초 - 매트기초, 지상 - 2×6 경량목구조

구조재 : 목구조

지붕재 : 기와

단열재 : 인슐레이션

외벽마감재 : 벽돌, 테라코타

창호재 : LG 하이새시 스마트창

설계 : 삼원건축

시공 : 에덴건축


 



▲ 정원 외에 앞마당에는 앵두
, 매실 등의 유실수를 심고 텃밭도 멋지게 조성했다.


 





HOUSE SOURCES

벽지 : DID 실크벽지

아트월 : 한솔 스토리월

바닥재 : 강화마루(크로젠)

욕실 및 주방 타일 : 대동타일, 이화타일

수전 등 욕실기기 : 대림

주방 가구 : 한샘

조명 : 태화조명, 동방조명

계단재 : 레드파인 집성목

현관문 : 알프라임 단열도어

방문 : 예림도어

붙박이장 : 한샘

데크재 : 방부목







▲ 별채는 데크와 계단으로 이어진 넓은 테라스를 갖는다
. 따로 오가는 출입문을 내어 독립성을 꾀했다.

 



◀ 부부의 침실은 단아한 서까래 장식과 벽지 사용으로 아늑하게 꾸몄다
. ▶ 벽난로가 있는 거실 풍경. 고라니나 멧돼지 출몰을 대비해 CCTV 모니터가 설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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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반이 많은 대지, 그 위에 지은 단층집


단지는 양평군에 속해 있지만, 강원도와 경계면에 위치해 산세가 좋고 호젓하다. 집터 뒤로 바로 육중한 돌산이 이어져 가끔 고라니나 멧돼지가 출몰할 정도다. 기초공사를 위해 터파기 작업을 하던 중에는 2m 아래 암반을 만나기도 했다. 더 이상 공사가 불가능해 성토를 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암반 높이에 맞춰 주택이 앉을 위치를 잡고 마당은 단차와 경사를 주어 조성했다. 부부가 단층집을 원했기 때문에 대신 계단과 데크를 부각시켜 집을 웅장하게 만들었다. 또한 단층집이라 다소 왜소해 보일 수 있어 동선을 최대한 가로로 배치하고, 외장재는 무게감 있는 재료로 선택했다. 지붕에 기와를 얹고, 외벽은 벽돌과 테라코타를 시공해 아늑하고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살렸다.

부부의 주생활 공간과 자녀들을 위한 별채는 횡방향으로 연결되었다. 가로 동선 덕분에 전면의 폭이 21m에 달한다. 별채 가운데는 팔각이 돋보이는 2층을 살려 포인트를 주고 리드미컬한 지붕선을 만들었다. “직장 생활에 지친 자녀들이 찾아와 아무 방해받지 않고 편히 쉬다 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어요. 대를 이어 집을 이런 용도로 활용한다면 좋겠죠. 그런 생각으로 조금 더 오래가고, 더 친환경적인 자재를 사용하고자 했습니다.” 자녀를 생각하는 부모의 진한 마음이 주택 곳곳에 배었다.

 



◀ 비슷한 톤의 기와와 벽돌을 선택한 입면
. 집을 에워싼 산세가 한눈에 들어온다. ▶ 팔각의 2층방은 가끔 오는 자녀들을 위한 색깔있는 쉼터다.

 


 

이웃들과 함께 하는 즐거운 전원생활

실내는 거실이 비교적 높다보니 주방 위에 벽이 하나 생겼다. 정수옥 씨는 바닥재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포인트월을 만들어 심플하면서 목가적인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또한 침실은 부부의 연령에 맞추어 고풍스럽게 꾸미고 목재 서까래로 전원주택의 풍미를 한껏 살렸다.

반면, 별채는 심플하고 안락하게 구성했다. 마치 펜션에 놀러온 듯, 거실과 주방을 개방감 있게 만들고 바깥 데크로 바로 이어지도록 동선을 계획했다. 팔각의 다락방은 독특한 천장으로 동화 속 나라에 온 듯한 풍경을 선사한다. 한겨울에는 벽난로의 운치를 즐기며, 난방비까지 절약하는 효과를 경험했다.

참나무 세 덩이만 넣으면 밤새 기름보일러가 작동하지 않을 정도로 훈훈해져요. 목조주택을 제대로 지어 단열성능을 보장받은 것 같아요. 각 단계마다 시공사와 함께 꼼꼼히 감리하고 체크한 결과 덕분이죠.” 부부는 이사를 와서 마을 사람들을 초대해 집들이를 했다. 동네에 띄엄띄엄 있는 집이지만, 한 자리에 모이니 그 수가 50여명에 달했다고. 이웃에게 선물 받은 솟대와 새집이, 마당에서 묵묵히 부부의 전원생활을 응원하고 있었다.

 

우리 집에만 있는 KEY POINT!

서울에서도 오랫동안 단독주택 생활을 해 온 부부. 그간 좁은 마당으로 늘 아쉬웠는데, 이곳에서는 집 안팎을 가꾸다보면 하루해가 다 간다. 마당 곳곳에 유실수와 야생화 등을 나누어 심고 정원 한켠에 텃밭을 일구는 데도 일가견이 있다.

 


월간 <전원속의 내집>
고목에 매달린 빨간 우체통 주변에 벌채목이나 부러진 나무 둥치를 주어다 화분대나 울타리 등 적재적소에 활용한다
. 집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빨간 우체통을 낮게 달고, 화분을 올려 손님을 맞는다. 텃밭 경계석은 꽃잔디 벽돌 잔디 마당과 텃밭을 자연스러운 곡선으로 나누고, 경계는 집을 짓고 남은 벽돌을 쌓아 구획했다. 부부는 벽돌 구멍에 꽃잔디를 심어 텃밭과 정원을 한데 어우러지도록 했다. 벌개미취가 피어난 길 입구 집으로 오르는 마을길에는 우리나라에서만 자란다는 벌개미취를 심어 그 꽃이 한창이다. 내 집만 꾸미는 것이 아니라, 오가는 사람 모두 즐길 수 있도록 한 부부의 깊은 배려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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