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다리와 골목으로 이루어진 미로같은 베네치아
분홍, 와인 빛으로 세월 묻은 벽돌들, 배들을 정박시키기 위해 수없이 벅아놓은 나무들에 낀 초록색 이끼,
브러쉬로 그린듯한 물때를 발견한다.
용도와 모양이 각기 다른 배들은 쉴새 없이 물을 가른다.
바퀴 달린 운송수단이 없으므로 버스(바포레토) 정류장도 물 위에 동동 떠있다.
베네치아는 567년 이민족에 쫓긴 롬바르디아의 피난민이 정착하면서 시작된 베네치아는 비잔틴의 지배를 받으며 급속히
해상무역의 본거지로 성장했다.
십자군 원정에 힘입어 동방으로까지 무역을 확대하면서 14-15세기 초에 베니스의 상인들이 쉴 틈 없이
곤돌라로 물을 가르는 해상무역공화국으로 전성기를 맞이 한다.
그 후로 500년 침체기와 쇠락기와 있었지만 현재는 예술과 문화, 그리고 부를 가진 이탈리아 3대 관광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슴들 사이의 수로가 교통로가 되어 독특한 아름다움을 연출하는 이 특별한 도시를 보존하기 위해
다리를 왕래하는 자동차도 시내에는 들어올 수 없다
대문앞이 도로 또는 길이 아닌 수로이다.
자동차가 없는 베네치아는 수상 교통수단으로 배를 이용한다
주거지의 골목길이 아니 골목수로이다
배를 타고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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