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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숨결이 좋은 봄

꽃봉여는 설레임을 안은

단홍빛 가슴으로

당신이 왔음 좋겠습니다


시린 음지쪽

내려앉은 밝은 햇볕아래

연두빛 봄이 익어갈쯤

환이로운 웃음을 머금고

왔으면 좋겠습니다


오리라는 간절한 기대가

세월의 모롱에서

애를 끓어 기다리는 겨우내

그리움만 무성히 키웠습니다


기약없이 새월이 가도

눈부신 봄날

서러운 이별 모르는 척

당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가져온 글, 글쓴이 뮬란)

http://blog.daum.net/dotns0/12770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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