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초가을이면 애틋한 붉은 물결로 일렁이는

불갑산(, 516m)의 꽃무릇 덕분이다.



잎과 꽃이 피는 시기가 다르다는 공통점과 비슷한 생김새 덕분에

흔히들 상사화()로 알고 있지만 우리 눈앞에 펼쳐진 붉은 꽃의 정체는 꽃무릇이다.












나무 아래 무리지어 핀다고 붙은 이름이다.

돌틈에서 나오는 마늘을 닮았다고 석산()이라고도 부른다.



꽃무릇은 9월 초순 즈음 꽃대가 올라와 추석 전 후로 절정을 이룬다.

그 후 꽃송이가 시들면 그때서야 잎이 올라온다.



겨우내 버틴 잎은 이듬해 봄이 되면 시든다.

앞서 잠깐 소개했듯 꽃과 잎이 만나지 못하는 건 비슷하게 생긴 상사화와 꼭 같다.



상사화는 붉은상사화 노랑상사화 위도상사화 등

여러 종류의 꽃무릇은 한 종류 뿐이다.









사람들이 이 둘을 혼동하는 이유기도 하다.

하지만 분명 차이가 있다.



또 상사화는 칠월칠석 전후,

꽃무릇은 초가을 즈음으로 꽃을 피워내는 시기도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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