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에게 맞는 이상적인 그립을

물론 그립은 각자의 손 모양, 손바닥의 두께, 손가락의 길고 짧음, 약지의 모양, 엄지의 길고 짧음 등에 따라 천태만상으로 다르게 잡을 수 있다. 타이거 우즈의 그립 모양을 똑같이 흉내 내거나 비디오나 골프레슨 교본에서 가장 이상적이라는 중성 그립을 내가 똑같이 따라 할 수 없는 것은 나의 손 모양이 그들의 손 모양과 같지 않기 때문이다. 중성 그립으로 하느냐 약한 그립, 강한 그립으로 하느냐 하는 것은 각 개인마다 다른 신체의 구조, 손의 모양에 따라 다르게 취해질 수 있는 것이지 누구에게나 중성 그립을 권할 수 없는 것이다.

자신에게 맞는 좋은 그립은 스윙에서 필요한 근육을 원하는 대로 움직일 수 있게 해주며 내 몸에 맞지 않는 그립은 필요치 않는 근육을 사용하도록 만들게 하여 내추럴한 스윙을 저해하는 요소가 된다. 왼손 그립을 강한 그립으로 취하여 이상적인 스윙을 하고 있는 프레드 커플스의 그립을 중성 그립으로 바꿀 것을 권했다면 지금까지 그렇게 명성이 높은 선수로 남지 못했을 것이다.

그래서 자신에게 어떤 그립이 내추럴한 그립인지 스스로 점검해 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두 팔을 편하게 떨어뜨린 차려 자세를 한 상태에서 두 손바닥 면이 자신이 서 있는 뒷 방향 쪽이면 왼 손 그립을 스트롱 그립<그림 나>으로, 두 손바닥 면이 자신의 몸 방향 쪽으로 향하고 있으면 중성 그립<그림 가>을, 두 손바닥 면이 자신이 서 있는 앞 방향 쪽으로 향하고 있으면 약한 그립<그림 다>을 해야만 그립을 잡은 왼 손이 편안하며 손에 무리를 주지 않아 왼 팔의 로테이션을 도와주고 나아가 백 스윙의 가장 중요한 클럽 헤드 스피드가 빠르게 될 수 있는 것은 당연한 결과로 나타나지게 되는 것이다.



왼 손 그립을 위크 그립으로 잡을 수 밖에 없는 연세가 많으신 노인 분이나 손바닥 면이 앞 방향을 향하고 있는 40명 중의 1명 정도인 사람의 경우 억지로 손을 돌려서, 이상적이라고 하는 중성 그립으로 바꾸려고 노력하다가 손에, 팔뚝에, 나아가 어깨에 긴장을 주어 자연스러운 스윙을 할 수 없게 되어 심지어는 몸을 다치기까지 하여 골프를 그만 두게 되는 일이 생기는 것을 보았다. 오른 손의 그립은 사람의 체형마다, 스윙의 형태, 샷의 종류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손바닥 면이 타켓 방향과 마주 보게 하여<그림 라> 잡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보통 체격을 가진 사람인 경우 왼 손 그립은 중성 그립내지 스트롱 그립을 잡으면서, 오른 손 그립은 손바닥 면을 타켓 방향과 마주 보게 하여 잡는 중성 그립을 잡는 것이 이상적이다. <그림 마 : 오른 손을 중성 그립으로 잡으면 오른 손의 집게 손가락의 손가락 마디가 클럽의 샤프트의 옆면에 위치하게 된다.> 또 키가 작으며 뚱뚱한 체격을 가진 사람의 경우, 대부분이 손가락이 굵고 유연성이 떨어져 왼 손 그립은 강한 그립을 권하며 오른 손 그립은 오른 손바닥 면이 클럽의 샤프트 위로 살짝 올라 와 있는 것 같은 약한 그립을 잡는 것 <그림 바 : 오른 손을 약한 그립으로 잡으면 오른 손의 집게 손가락의 손가락 마디가 클럽의 샤프트 위로 살짝 올라와 보인다.>이 손목의 cock을 도와주며 체형에 맞는 스윙을 하게 도와준다. 키가 크고 마른 체형인 사람의 경우, 왼 손은 중성 그립 내지 스트롱 그립을 권한다. 오른 손 그립은 중성 그립 내지 오른 손바닥 면이 클럽 샤프트 위로 살짝 올라와 있는 약한 그립을 권해도 무난하다<그림 바>. 참고로 오른 손의 강한 그립은 <그림 사>와 같이 오른 손바닥 면이 살짝 샤프트의 아래로 위치하여 집게 손가락의 손가락 마디가 클럽 샤프트 아래로 위치하게 되는 모양을 갖는다.

   .  

 

 골프사랑 친구사랑 클릭

출처 : 골프사랑친구사랑동호회
글쓴이 : null 원글보기
메모 :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