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문동 꽃말 : 겸손, 인내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시인 : 류 시 화

 

물 속에는

물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는

그 하늘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내 안에는

나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내 안에 있는 이여

내 안에서 나를 흔드는 이여

물처럼 하늘처럼 내 깊은 곳 흘러서

은밀한 내 꿈과 만나는 이여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flower'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무릇  (0) 2020.09.22
이름 모를 꽃(산책길에서)  (0) 2020.08.27
연 꽃  (0) 2020.07.29
빛망울(복케)  (0) 2020.06.11
새벽이슬  (0) 2020.05.28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