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가을사색/ 일주
어느새 무더위 밀어내고
선선한 바람 불어 올 때
느닷없이 가을을 재촉하는
가을비 세차게 내린다
가을 옥빛하늘에 양떼 구름
평화롭게 흘러가고
을씨년스러운 바람결에
오색단풍 서서히 물들어간다
사랑하는 연인과 걷던 길
미풍에도 우수수 떨어지는 낙엽
색색의 단풍길 펼쳐지면
연인의 발자국 소리 들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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