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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오랫동안 피어 있어서 백일홍나무라고 하며, 나무껍질을 손으로 긁으면 잎이 움직인다고 하여 간즈름나무 또는 간지럼나무라고도 한다. 높이 약 5m이다. 나무껍질은 연한 붉은 갈색이며 얇은 조각으로 떨어지면서 흰 무늬가 생긴다. 작은가지는 네모지고 털이 없다. 새가지는 4개의 능선이 있고 잎이 마주난다. 잎은 타원형이거나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이며 길이 2.5∼7cm, 나비 2∼3cm이다. 겉면에 윤이 나고 뒷면에는 잎맥에 털이 나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네이버 지식백과] 배롱나무 [crape myrtle] (두산백과)
배롱나무 시인 홍성운
길을 가다 시선이 멎네
길 모퉁이 목백일홍
품위도 품위지만 흔치 않은 미인이다.
조금은 엉큼하게 밑동 살살 긁어주면
까르륵 까르르륵 가무러칠 듯 몸을 떤다.
필시 바람 때문은 아닐 거다
뽀얀 피부며 간드러진 저웃음,
적어도 몇 번은 간지럼타다
숨이 멎은 듯
그 절정 어쩌지 못해 한 백여 일 홍조를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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