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독맥 개술

 

임독맥은 日 月과 음양에서 함께 파악하는 것이 쉽다. 임독맥은 기경팔맥에 속하나 이 두 맥을 제외한 나머지 맥은 자기 穴을 갖지 않고 12正經 穴을 빌어 유주하므로 14경맥에 포함시키지 않았으니 맥혈중 임독맥만이 자기 혈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임맥은 六陰經이 교회하고 諸 음경(陰經)을 관할통솔 하므로 陰脈之海라 한다. 독맥은 六陽經이 교회하고 제 양경(陽經)을 관할통솔 하므로 陽脈之海라 한다. 임독맥은 오행혈과 원혈, 극혈, 모혈, 배유혈이 없고 또한 일정한 운행순서도 없으며 낙혈만 있는 것이 정경과 다른 점이며 모든 음양경이 임독맥과 연결되어 음양경의 氣血을 조절한다. 또한 각 경맥간의 표리속락 관계도 없다. 임맥과 독맥은 인체의 전후면을 흐르고 있어 나누어진 것처럼 보이나 남자는 정장(精藏) 여자는 포중(胞中)으로 하나이며 서로 이어져 그 근원은 회음부에 두고 있으며 은교와 승장혈의 만남을 통해 혀와 입술을 움직여 소리를 만들어 내니 해와 달이 교차하여 지구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가는 이를 통해 알 수 있다. 임맥은 흉복부의 穴을 취하는 기준이 되고 독맥은 배부혈을 취하는 기준이 되며 임독맥의 반응처를 통해 복부의 진단과 척추 진단을 용이하게 할 수 있으며 곧 치료처로도 활용된다.

 

 

 

독맥(督脈)

 

GV1 장강(長强)

순환하여 끝이 없음을 長이라 하고 쉬지 않는 힘을 强이라 말하니 독맥은 양경맥의 으뜸으로 그 氣가 강성한데 이 穴이 그곳에 있어 오르고 내리고 돌고 순환하는 것이 멈춤이 없고 쉼이 없다하여 장강이라 하였다.

GV2 요수(腰兪)

腰는 허리이며 兪는 경기(經氣)가 흘러가는 곳을 말하니 이 穴이 허리의 기를 움직여 허리병을 치료하는 요혈이기에 요수라 하였다.

GV3 요양관(腰陽關)

腰는 허리이며 양관(陽關)은 陽氣가 통하는 기관이나 문호를 말하니, 이 穴이 허리 부위의 요충지에 해당하여 하초가 저장하고 있는 元氣가 머무는 곳이 되고 또한 허리 부위 운동의 기관이 된다하여 요양관이라 하였다. 임상에서 상용하는 穴이며 특히 요통이나 좌골신경통 증상이 있을때 이 穴에 피내침(皮內針)을 자침하면 그 자리에서 통증을 완화 시킬 수 있는 요혈이다. 요추 4번과 5번 사이에 위치한다.【의역삼침법】

GV4 명문(命門)

命은 생명을 가리키고 중요하다는 뜻이며 門은 生氣가 출입하여 생명을 유지하는 곳을 말하니, 명문은 두 신장(腎臟) 사이에 위치해 있는데 이 穴이 신유[BL23]의 중간에 위치하여 생명의 중요한 문호가 된다하여 명문이라 하였다. 인체의 근본인 신(腎)을 보하고 원기(原氣)를 기르는 효능이 있다.

GV5 현추(懸樞)

懸은 공중에 매달려 있음이고 樞는 움직이게 하는 기구를 말하니, 이 穴은 사람이 위를 보고 누우면 이 부위가 바닥에 닿지 않고 공중에 매달리듯이 들린다 하여 현추라 하였다.

GV6 척중(脊中)

脊은 척추를 말하고 中은 중간을 의미하니 이 穴이 위치한 곳이 등쪽의 제11흉추 아래에 있는데 척추에서 정중앙에 있으므로 척중이라 하였다.

GV7 중추(中樞)

中樞는 척중(GV6) 바로 위에 있는 穴인데, 척주의 중심부와 가깝고 등을 회전시키는 운동을 하게 하는 추(樞)가 되므로 중추라 하였다.

GV8 근축(筋縮)

筋은 근육이요 縮은 수축하거나 오그라드는 것을 말하니, 이 穴이 있는 곳이 간수[BL18]의 중간에 있고 맥기가 간유(肝輸)와 통한다. 하여 肝이 주관하는 것이 근육이니 근(筋)의 병을 치료한다 하여 근축이라 하였다.

GV9 지양(至陽)

至는 지극하다는 뜻이고 陽은 등이 陽이 됨을 말한다. 독맥의 氣가 위로 올라가다가 이곳에 이르러 陽中의 陰으로부터 陽中의 陽에 이르렀다고 하여 지양이라 하였다.

GV10 영대(靈臺)

靈은 영험하고 신령스러운 것을 말하고 臺는 높은 누각을 뜻한다. 즉 영대는 심장을 가리킨다. 이 穴은 모든 정신질환과 관련된 병이나 심장질환에 효능이 있다.

GV11 신도(神道)

神은 심장이 주관하는 心을 말하며 道는 통로를 의미하니 이 穴은 심유(BL15) 중간에 위치하여 心의 氣가 통하는 통로라 하여 신도라 하였다.

GV12 신주(身柱)

身은 몸이요 柱는 지탱하는 것을 말하니 이 穴이 위로는 머리를 받치고 아래로는 등, 허리와 통하며 양 어깨와 나란하여 몸을 지지해주는 전신의 기둥과 같다하여 신주라 하였다. 정신과 의지를 안정되게 하고, 폐를 보하는 효능이 있다.

GV13 도도(陶道)

陶는 언덕이고 흐뭇함이요 道는 도로이니, 이 穴은 척주에서 두 번째로 높이 솟은 모양이 언덕과 같고 또 정신을 맑게 해서 흐뭇하게 하는 작용이 있다하여 도도라고 하였다.

GV14 대추(大椎)

大는 높고 큰것 이며 椎는 척추를 말하니, 이 穴은 제7번 경추 아래에 있는데 이 경추가 가장 크고 높다하여 대추라 하였다. 손에 있는 三陽經과 독맥이 만나는 교회혈(交會穴)이며, 열을 내리는 작용이 강하여 인체에 발생하는 모든 열증 질환 치료에 탁월하다.

GV15 아문(瘂門)

瘂는 벙어리 이며 門은 문호를 말하니, 이 穴이 벙어리를 치료하는 중요한 문호가 된다하여 아문이라 하였다. 이 穴은 안으로 혀와 인후에 통하여 주로 아증(瘂症)을 치료하여 발음이 부정확한 경우에 효능이 탁월하다. 다만 벙어리가 아닌 사람에게 잘못 자침하면 벙어리를 만들 수도 있으니 깊이 자침하지 않도록 명심해야 한다. 또한 이 穴이 뇌와 가까이 있어 벙어리를 만들 수 있으므로 열을 가하는 뜸을 뜨지 않아야 한다. 임상에서 발음이 부정확한 것을 치료하고자 한다면 안전하게 용천[K1]혈에 자침하는 것이 좋다. 자침방법은 양쪽 용천에 자침후 양쪽 침을 잡은 상태에서 양쪽다 바깥쪽으로 한바퀴 돌린후 발음이 제대로 되는지 확인해 가면서 같은 방법으로 5분에 한번씩 5회 정도 자극하면 된다.

GV16 풍부(風府)

風은 풍사 府는 모이는 곳을 말하니 이 穴이 풍사(風邪)가 가장 쉽게 쌓이고 모든 풍사와 관련된 질환에 효능이 있어 풍부라고 하였다. 그밖에 모든 풍자(風字)가 들어간 穴(풍부, 풍지, 풍문, 예풍, 병풍)은 풍사를 치료하는데 쓰임이 있다.

GV17 뇌호(腦戶)

腦는 뇌 戶는 출입하는 문호를 말하니, 이 穴이 위치한곳이 뒷머리 융기한곳 위쪽에 있어 뇌의 氣가 출입하는 곳이기에 뇌호라 하였다.

GV18 강간(强間)

强은 강함이요 間은 틈새를 말하니, 이 穴이 정수리뼈(頭頂骨)와 뒷머리뼈(枕骨)가 강하게 결합하는 사이에 있다하여 강간이라 하였다.

GV19 후정(後頂)

頂은 머리 꼭대기를 말하니, 이 穴이 위치한곳이 정수리의 뒤(백회혈 뒤)에 있다하여 후정이라 하였다.

GV20 백회(百會)

百은 모든 것 많음을 말하니, 이 穴이 손과 발의 三陽經과 督脈이 모이는(會)穴이 되어 백회라고 하였다. 이 穴은 모든 양경이 만나는 곳으로써 인체의 氣를 강력하게 끌어 올리는 작용이 있다. 머리를 맑게 하여 두통에 효능이 있으며, 氣를 끌어 올리는 작용이 강력하여 탈항 등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탈항이 있을 때에는 간편하게 수지침을 이용하여 횡자로 자침해 두면 일상생활에 지장 없이 치료가 가능하다.

GV21 전정(前頂)

頂은 머리 꼭대기이다. 그 위치가 머리 꼭대기의 백회[GV20]혈 앞(前)에 있어 후정[GV19]穴과 서로 대응하므로 전정이라 하였다.

GV22 신회(顖會)

顖은 신(囟-정수리)과 같은 뜻으로 머리 꼭대기 앞에 있는 머리뼈를 말하는데 옛날엔 신문(囟門)이라고도 하였다. 즉 두개골이 만나서 결합되는 곳이라 하여 신회라고 하였다. 8세가 되기 이전에는 머리뼈가 봉합되지 않으므로 침을 놓아서는 아니된다. 이 부위에 두통이 심한 경우 부항 瀉血을 하면 효과가 좋다.

GV23 상성(上星)

上은 높은 곳 즉 머리 부위를 가리키며 星은 하늘에 있는 별로써 여기에서는 정미로운 氣를 의미한다. 이 穴은 앞머리 정중앙에 있고 양정(陽精)이 모이는 곳이기에 상성이라 하였다. 눈이나 코와 관련된 질환에 쓰이는 요혈이다.

GV24 신정(神庭)

神은 정신을 말하며 庭은 뜰, 앞마당을 뜻하니 이 穴은 머리뼈의 위에 있는데 腦가 그 안에 있으며, 腦는 원신(元神)이 있는 곳(府)이고 精神이 출입하는 곳이므로 신정이라 하였다. 사람의 정신과 지능이 발생하는 곳이므로 정신의식과 관계된 모든 질환에 효능이 있다.

GV25 소료(素髎)

흰색을 소색(素色) 이라고도 하는데 素는 흰색을 말하며, 髎는 뼈에 있는 틈새를 뜻한다. 흰색은 오행에서 金이며 肺를 의미하는데 이 穴이 코 끝 가운데에 위치하여 肺의 통로가 되기 때문에 소료라 하였다. 코가 막히거나 콧물, 코피 등을 치료하는 효능이 있다.

GV26 인중(人中)

코는 天氣와 통하고 입은 地氣와 통하니 이 穴이 위치한 곳이 입과 코의 중간에 있고, 사람은 하늘과 땅의 사이에 있다하여 인중이라 하였다. 예전에는 이 穴을 수구(水溝)라고도 했는데 단순한 의미로는 콧물이 흐르는 도랑이라는 의미도 있다.

GV27 태단(兌端)

兌는 입(口)이요 端은 끝을 말하니, 이 穴이 윗입술의 끝이면서 한 가운데에 있고 또한 독맥의 말단이 되므로 태단이라 하였다.

GV28 은교(擖交)

擖은 잇몸이며 交는 만나고 이어지는 것이니, 이 穴이 잇몸과 윗 입술의 안쪽 이어지는 곳에 있고, 또한 임맥, 독맥이 족양명경과 만나는 곳이므로 은교라 하였다.

 

 

임맥(任脈)

 

CV1 회음(會陰)

會는 만나서 모이는 곳이니 회음은 음(陰)이 만나서 모이는 곳이란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며, 임맥 독맥 충맥의 시작점이고 간비신(肝脾腎)의 삼음맥이 만나는 곳이다. 穴 주위가 습하거나 땀이 차거나 하는 모든 생식기 질환에 쓸 수 있는 요혈이다.

CV2 곡골(曲骨)

曲은 굽은 모양이니 뼈의 모양을 본떠 곡골이라 하였다. 다른 명칭으로는 횡골(橫骨), 치골(恥骨)이라고도 한다.

CV3 중극(中極)

中은 가운데서 모이는 것이고 極은 끝이란 뜻으로 한 점을 나타내니 족삼음, 임맥이 모이는 곳으로 안으로는 수액을 저장하는 방광에 가까워 방광의 氣가 모이는 곳의 한 점 이라는 뜻으로 중극이라 하였다. 중극은 방광염, 전립선염, 골반염, 신장염 등에 널리 쓰이며, 1촌 아래 穴인 곡골은 위에 열거한 병증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중극은 기능상의 문제점을 해결하며 봉침(蜂針)을 사용 했을 때 신속하면서 큰 효과가 있다.

CV4 관원(關元)

關은 출입이며 元은 원기(元氣)이니 원기의 출입처이며 저장처라 하여 관원이라 하였다. 나이가 들어 元氣가 쇠할 때 뜸을 뜨는 중요한 穴이다.

CV5 석문(石門)

石은 단단하고 통하지 않는 것이니 피임과 불임의 문제를 동시에 풀 수 있는 문이다. 부인병의 완고한 질병에 자침하되 온침(溫針)하여 큰 효과를 보는 穴이다. 온침을 사용하고자 할 때는 장침[2.5촌-5촌]으로 사자(斜刺) 하여 침에 구판을 놓고 구관에 불을 붙여 간접구를 뜨는 것처럼 한다. 침身을 따라 열이 깊게 전달되는 효과가 있다.【의역삼침법】

CV6 기해(氣海)

하단전(下丹田)의 시작이며 氣의 바다라는 뜻으로 기해라 하였다. 석문에서 설명한 온침의 시작처이며, 기해에서 맥을 잡아 맥이 뛰는 아래에서 시작하니 기해와 석문사이가 자침의 시작처로 생각하면 틀림없다. 관원과 함께 뜸자리로 사용되는 요처이다.

CV7 음교(陰交)

임맥, 충맥, 족소음맥이 만나는 곳이므로 음교라 하였다.

CV8 신궐(神闕)

神은 心이니 장부표리관계상 소장의 정점인 이곳에 心열이 머물고 부모가 상교(相交)하여 태(胎)를 이룰 때 탯줄로 어머니의 命門과 연결되는 곳으로 선천의 神氣를 받는 곳이니 그 변화를 가히 측량하기 어렵다 하여 신궐이라 하였다. 침을 쓰지 않는 곳이며 하복부의 모든 무력증에 마늘과 생강 등을 깔고 간접구를 하는 중요한 혈이다.

CV9 수분(水分)

水는 수액을 말하고 分은 나누어지는 것이니 이 穴의 안에 소장이 있어 수액은 방광으로 찌꺼기는 대장으로 보내는 청탁분별작용을 하므로 수분이라 하였다. 수액의 질환은 부종이나 복부팽만, 신장염, 피부 발진등으로 나타날 수 있는데 급성에는 자침을, 7일 이상의 만성시에는 뜸을 하면 큰 효과를 보는 穴이다.

CV10 하완(下脘)

脘은 위(胃)를 뜻하며 상중하 세부분으로 나뉘어서 위(胃)의 상구(上口)는 오른쪽으로 기울었고, 위(胃) 중부(中部)는 왼쪽을 향했으며, 위(胃)의 하구(下口)는 가운데를 향하였다. 이 穴이 상중하 세부분 중 胃의 下口에 있다하여 하완이라 하였다. 胃가 확장되어 밑으로 쳐진 위하수 병증에 필히 쓰는 穴이며 자침 전에 거꾸로 매달려 서기를 1분씩 3회 정도 하면 효과가 극대화 된다.【의역삼침법】

CV11 건리(健里)

健은 세운다는 뜻이고 里는 거(居)한다는 뜻이다. 이 穴은 중완(中脘) 1촌아래 하완(下脘) 위에 있으며 위부(胃部)의 中下의 사이에 있는 것 같으므로 건리라고 하였다.

CV12 중완(中脘)

中은 중앙이며 脘은 胃이니 이 穴이 위(胃)의 모혈로써 胃의 중앙에 위치한다 하여 중완이라 하였다. 土는 사계절 변화의 작용을 주관하니 오장육부의 가운데 위치한 중완의 작용은 자연의 모습 그대로를 보는 바와 같고 실제 해부해 보면 위(胃)가 지축의 기울기로 23.5도 기울어져 있는 모습이 지구 그대로의 모습인 것이다. 여 36세, 남 45세 이상이면 하루도 거르지 말고 쌀알크기의 쑥뜸을 5장 이상씩 직구하면 100세 건강을 보증할 수 있는 자리이다. 【의역삼침법】

CV13 상완(上脘)

脘은 위(胃)를 말하니 이 穴은 거궐(巨闕) 아래 1寸에 있어서 胃의 上口에 있다하여 상완이라고 하였다. 상복부 비만에 거궐, 구미, 상완에 부항 맛사지 하는 곳이다. 중완 2촌위에 위치한다.【의역삼침법】

CV14 거궐(巨闕)

巨는 크다는 말이고 闕은 임금이 머무는 궁궐이니 군주지관(君主之官)인 心이 머무는 곳이다. 心의 모혈로 여기를 통과하니 상부에 있는 심부에 도달한다 하여 거궐이라 하였다.

CV15 구미(鳩尾)

鳩는 비둘기를 말하니 검상돌기가 내리 뻗은 형상이 비둘기[鳩]의 꼬리와 비슷하여 鳩尾라고 하였다.

CV16 중정(中庭)

중정(中庭)은 궁전의 앞마당을 말하니 군주지관인 心이 이 穴의 아래에 있으므로 중정이라 하였다.

CV17 전중(膻中)

膻은 군주의 궁성을 말하며 이 穴이 흉막의 가운데에 있으므로 전중이라 하였다. 심포경의 모혈이며 팔회혈(八會穴)중 하나이다. 심장질환에 상용하는 요혈로써 흉통, 심통, 부정맥 등의 문제가 있을 때 자침하면 효과가 탁월하다. 특히 자침의 지속적인 효과를 위해서는 이 穴에 피내침(皮內針)을 이용하여 자침하면 편리하다. 나이 든 환자의 경우 유두의 위치가 아래로 쳐질 수 있으므로 취혈시에는 제4늑간을 확인하여 정확한 자리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

CV18 옥당(玉堂)

玉은 귀한 것을 말하며 堂은 머무는 곳을 뜻하니 心이 머무는 곳이 고귀하다 하여 옥당이라 하였다.

CV19 자궁(紫宮)

紫는 적색을 말하고 중앙은 宮을 말하니, 임맥이 여기에 이르러 안으로는 心과 만나며 혈맥을 주관하는 心이 이곳에 해당한다 하여 자궁이라 하였다.

CV20 화개(華蓋)

華蓋는 옛 제왕의 수레 덮개를 가리키며 폐를 오장의 화개라고도 하는데, 폐는 인체 장부중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여 덮개처럼 드리워 이 穴 에서 군주지관인 心을 보필함을 비유하여 이름한 것이다.

CV21 선기(璇璣)

璇과璣는 각각 북두칠성의 별을 말하는데, 마치 북두칠성이 하늘을 운행 하는 것과 같이 인체 내부에서도 기기(氣機)가 운행하는 것과 같다하여 선기라 하였다.

CV22 천돌(天突)

天은 인체의 상부를 말하고 여기에서 突은 돌출, 돌기 즉 여기서는 후두융기를 가리킨다. 이 穴은 후두질환이나 기침, 천식을 멎게 하는 효과가 탁월하여 임상에서 상용하는 穴이다.

CV23 염천(廉泉)

廉은 혀를 가리키며 또한 모서리라는 뜻이 있는데 이 穴이 후두결절 위 가장자리에 있어 안쪽으로는 혀뿌리 근처에 있으면서 또 혀뿌리 아래에 타액선이 있으니 혀를 움직이면 진액이 나오는 것이 마치 맑은 샘[泉]과 같다하여 염천이라 하였다.

CV24 승장(承漿)

承은 받는 것 이며 漿은 침을 말하니 침이 흘러나오는 것을 받는다 하여 승장이라 하였다.

출처 : 의역삼침
글쓴이 : 의역삼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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