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꽃말 : 섬세한 아름다움

나라꽃 무궁화다. 꽃색은 순백색인 것부터 단심, 분홍단심, 홍단심 등 다양하며 복색인 것도 있다. 

꽃도 단아한 홑꽃부터 겹꽃, 반겹꽃 등 변이도 많다. 여름내내 꽃을 피운다. 

사실 여름철 꽃을 관상할 수 있는 화목류로써 무궁화만한 것도 드물다. 

꽃 하나는 수명이 짧지만 꽃대가 계속 나와 두세달 꽃이 계속 핀다. 

여름이면 길가에 큰 꽃이 피는 부용이나, 미국부용, 하와이무궁화 등이 모두 히비스커스에 속한다.

 

 

 

 

 

 

무궁화 /권경희

 

붉은 태양을 이고
한 점 부끄럼 없는
저 맑고 단아한 자태

 

너무 많은 아픔에
서럽도록 고운 꽃
요동치는 심장을 끌어안고
송두리째 고개를 떨궈야 했다

 

은근과 끈기로
격동의 세월을 감래하며
움트는 자리마다 다산의 의지로
희망을 꽃피우는 민족의 얼

 

외유내강의 붉은 화심이
금수강산 곳곳에
겨레의 등불을 환히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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