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요등(鷄尿藤)은 식물체에서 닭의 오줌 냄새가 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중국 이름인 계시등(鷄屎藤)도 닭똥 냄새가 나는 덩굴이라는 뜻이고,
일본 이름인 헥소가주라[屁糞葛]도 마찬가지이다.
속명(Paederia)도 악취를 의미하는 라틴어(paidor)에서 유래하고 있어
이 식물을 대표하는 것은 세계 어디에서나 냄새로 통한다.
한방에서는 열매와 뿌리를 말려서 관절염이나 각종 염증 치료약으로 쓰기도 한다.
타이완이나 일본에서는 식물체 전체를 짓이겨서
그 즙으로 동상을 입은 상처나 벌레 물린 데에 바르는 민간약으로 사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