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공기 아름다운 풍경

하루를 새롭게 시작 하는 새벽 길

매일 매일 걷는 똑같은 길이지만

계절따라 변화하고

시간따라 달라 보이는 풍경

도심속 아름다운 호수 길이다.

오늘도 산책 길에 행복을 충전하며 새벽을 담아본다.

 

 

 

 

 

 

 

 

 

 

 

 

 

 

 

 

 

 

 

 

 

 

 

 

 

 

새벽길 - 남정희(1968)

사랑은 하늘가에

메아리로 흩어지고
그 이름 입술마다

맴돌아서 아픈데
가슴에 멍든 상처

지울 길 없어라
정답던 님에 얼굴

너무나도 무정해
울면서 돌아서는

안개 짙은 새벽길


꽃잎은 눈처럼

창가에 내리는 밤
기러기 날개 끝에

부쳐 보는 사연은
사랑이 병이 되어

찾아온 가슴에
뜨겁던 님의 입김

너무나도 차가워
울면서 돌아서는

안개 짙은 새벽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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