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산책하는 길 위에 하루 밤 사이

하나는 외로웠을까...

피어날 곳이 아닌 자리

겁없이 피어난 이름 모를 버섯

누구에게 밟힐까 걱정도, 참 용감히도 피었다.

자연은 참 신비롭다.

다 할 때까지 밟히지 않기를 바라면서 촬깍...

 

 

7월에 내린 사랑 / 김덕성

 

명랑한 새소리 가득하고

씽씽한 초록바람 부는 칠월 첫 아침

가슴에 흥얼거리는 노래 들리고

들꽃의 미소가 싱그럽다

 

욕심이 없는 맑은 하늘

언제나 변하지 않고 넓고 푸름으로

청명하게 감싸주며 사랑 나누고

나무도 상큼한 공기를 뱉는다

 

가슴을 활짝 열면

모든 것 무상으로 받으며 느껴지고

미의 조화를 이룬 자연 풍경은

하늘이 내린 사랑의 선물

 

행복은 마음에

아주 작은 것으로 언제나 오나니

자연이 주는 사랑으로 행복 누리자

하늘이 주는 은혜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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